WEMAKE H22 (2021)
이커머스 기업 위메프의 택배 비닐봉투를 패션 아이템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We Made it, We Make it’을 진행하였습니다.
용도 변경, 서체 변경 등 내부 여러 사정으로 제작 후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던
위메프의 택배 비닐봉투는 LDPE(저밀도 폴리에틸렌) 소재로 열처리 과정에서
화학성분을 배출하지 않고 인체에도 무해하여 열 압착 기법 활용이 가능했습니다.
본 프로젝트에서는 버려질 뻔한 택배 비닐봉투를 활용한다는 취지에 맞게
생산 과정에서 불필요한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택배 비닐봉투 사이즈에 맞춰
제품의 크기를 정했습니다. 토트백은 중형 사이즈 봉투 6장과 대형 사이즈
봉투 1장, 미니 크로스백(사코슈백)은 소형 사이즈 4장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위메프 택배 비닐봉투는 이중지로 바깥 면은 밝은 그레이, 안쪽은 어두운 그레이
컬러를 가지고 있는데 이 두가지 컬러를 모두 활용하여 제품을 제작했습니다.
밝은 그레이 컬러에는 위메프의 키 컬러인 레드를 조합하고,
어두운 딥 그레이 컬러에는 H22의 키 컬러인 블랙을 사용해
남녀노소 모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제품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1. 토트백
다양한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토트백으로, 13인치의 노트북도 수납이 가능한
넉넉한 사이즈에 내부의 스냅단추를 활용하여 열고 닫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사코슈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미니 크로스백으로, 약 90g으로 과자 한봉지와
같이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습니다.전면 수납과 후면 포켓이 있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고 어깨끈 길이 조절로 다채로운 연출이 가능합니다.
3. 파우치 2종
일상용품과 화장품 등 넉넉한 수납이 가능한 미디엄 사이즈의 파우치와 이어폰,
카드 등을 가볍게 넣고 다니기 좋은 스몰 사이즈의 파우치 2종입니다.
오염되었을 때 간단하게 물세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4. 카드지갑
4~5장의 카드를 지참하기에 유용한 카드지갑입니다. 버튼으로 열고
닫을 수 있으며, 뒷부분의 로고 각인과 테두리의 스티치 포인트가 특징입니다.
5. 키링
제품을 제작하고 남은 자투리원단과 비닐봉투를 사용해 손바느질로
하나하나 정성을 담아 만든 키링이며, 모두 다른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품 패키지는 실 제작에 사용된 위메프 택배 비닐봉투를 패키지로 구성했으며
최소한의 상품보호를 위한 종이 완충재를 사용했습니다. 재생지로 제작한 사용
설명서는 추후 엽서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습니다.
많은 고민과 노력으로 탄생한 ‘WE MADE IT, WEMAKE IT!’ 프로젝트는 2월 15일
텀블벅을 통해 공개되어 2,769,000원의 펀딩금액을 달성하였습니다.
with WEMAKEPRICE(@wemake.brandstory)
